중년주부 블로그 도전기 : 구글 애드센스로 1년 만에 100불 방구석 외화벌이

2021년 구글로부터 지금 운영하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의 '애드센스'를 통한 광고 게재 승인을 받고 정확히 1년 만에 109.12달러를 수익화했다. 이제까지 블로그에 작성한 공개 게시글은 84개가 등록되어 있었다.

 

구글 애드센스의 최소 지급 기준 금액이 100달러이기에 냉큼 지급 신청을 했다. 송금 수수료 및 환전 수수료를 제외한 최종 입금 금액은 99.11달러였다. 10.01달러가 수수료로 나간 셈이다. 

 

특이했던 점은 외화가 입금되고 얼마 후, 거래하고 있는 해당 은행의 외환 담당 직원으로부터 직접 전화가 왔다는 것이다. 무슨 이유로 외화를 송금 받은 것인지 직접 통화를 통해 질문했다. 구글로부터 받은 일종의 광고 수수료라고 간단하게 답변했다. 개인의 작은 금액일지라도 국가 간 외환 거래에 대해 관계 기관들이 뭔가 예의 주시하며 관리되고 있다는 점이 나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소소한 일상의 블로그 글쓰기를 통한 구글 애드센스 수익화를 통해 방구석에서 나름 외화벌이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생겼다. ^^

 

올해는 이런저런 개인 사정으로 블로그에 자주 글을 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런 공간이 있어 가끔이라도 지난 글들을 들여다보며 추억을 되새기고, 꼬물대는 상념들을 문자화해 끄적여 나간다는 것은 책임감이 점점 많아지는 중년의 일상을 꾸려가는 나에게 아무튼 즐거움을 주는 그저 감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