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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갱년기에 감기 걸리니 폐렴까지.. 면역력 키워 "예방하기"가 최선 알레르기성 비염 체질인 나는 환절기에는 특히 가벼운 감기일지라도 잘 걸리는 편이다. 지난해 11월 즈음엔가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나면서 알레르기성 콧물 기침으로 시작해 12월에는 기침 가래로 이어지더니 결국 폐렴까지 혹독하게 앓고 나서 새해에 살아 남았다. 중간에 거의 쉬지 못하고 열악한 상황에서 과로를 하긴 했다.  면역력이 약했던 초등학교 저학년 때인가 폐렴기가 있어서 1박 2일 동안 입원했던 기억이 있다. 성장기를 거치며 그렇게 아팠던 적은 없다. 이번에는 몇주간 지지부진하게 가래 섞인 기침을 오래 하더니 밤에는 도저히 잠을 잘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생강차를 마시고 나아졌던 작년의 기억을 떠오르면 2병 정도 마셔도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밤새 기침을 하고 기진맥진해진 몸으로 집 근처.. 2025. 2. 4.
띄엄띄엄 블로그 운영 어느새 6년차... 내게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은...? 2020년 7월 11일 블로그를 개설하고 간단 공지 같은 글을 작성한 것을 시작으로 "맘스토리"라는 이름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한지 햇수로만 부담스럽게 벌써 6년차에 접어들게 되었다. 그 동안 작성한 글은 대략 120개 정도 된다. 만으로는 4년 반이 넘는 기간에 비해 아주아주 매우매우 게시글의 숫자가 적은 편이다.  어려서부터 일기를 쓰고 편지를 쓰고 아무튼 가볍게 무언가를 쓰면서 내 마음을 풀어내곤 했던 습성이 줄곧 있어 왔어서 달라진 세상에 따라 새로운 플랫폼에 글을 쓴다는 것은 나에게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된것 같다. 티스토리 이전에 네이버 블로그 계정이 있긴 했지만, 아이들이 한참 어렸던 시기이기도 했고 여유도 관심도 생기지 않았다.  그러고보니 2020년은 나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이들.. 2025. 2. 1.
어쩌다보니 칼질 쫌 하는 반백살 중년엄마의 중식조리기능사 자격증 도전기 주부 생활 20년이 넘어가니 집밥으로 단련되어서 그런가 어쩌다보니 칼질은 하는 편이 되어 있었다. 지난 일년 동안 주말 알바로 일해오고 있는 배달 음식 전문 매장에서도 양파니 대파니 칼질을 잘하는 편이다.  이제까지 조리사 자격증의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했는데 어찌저찌 분위기와 여건이 되어서 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따기로 결심했다. 운전면허증과 토플 시험 이후로 어언 20여 년 만에 어떠한 공인 "증(쯩)"이란 것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조리사 자격증의 경우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복어 등이 대표적인데 한식은 기존에 해먹던 익숙한 요리들이라 하다보면 재미가 없고 양식도 중간은 간다고 한다. 중식이 약간 어렵고 쓸모 있다며 중식 조리사 자격증을 추천하는 분들이 많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업을.. 2025. 1. 30.
해외자본 406조 국내 임대시장 진출한다는데... 우리 삶은 얼마나 고단해질까?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는 의식주의 안정이 기본이다. 의식주 중 주거는 토대라고 할 수 있다. 거대 해외 자본이 국내 주거용 부동산 임대 시장을 노리고 있다.  앞으로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우리 아이들은, 이 땅의 젊은이들은, 나의 그리고 그들의 후손들은 앞으로 얼마나 고생하며 살아가게 될까? 문득, 두려움이 앞선다.해외 자본 국내 부동산 임대시장 눈독  삼성전자 시가총액 넘는 "410조 원" 규모정부 예산 2/3, 서울 전체 아파트 1/3 자금력  미국 하인스그룹, 모건스탠리 등을 비롯한 외국계 자본이 국내 부동산 임대 시장에 진출한다고 한다. 미화 기준 약 2830억 달러, 현재 환율 기준 약 410조 원이 넘는 규모다. 이는 국내 시가 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시.. 2025. 1. 30.
삼성전자 DX사업부 계약학과 "성균관대학교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특장점 성균관대학교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2024학년도에 신설된 삼성전자 DX 사업부와의 계약학과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인 2025학년도 2기 신입생을 모집했다. 정원은 50명이며, 수시로 30명 그리고 정시로 20명 선발한다. 일반적인 4년제 학제와 달리 5년제로 학사 및 석사 통합 과정으로 운영되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설립 목적에 맞게 학부 7학기, 대학원 석사 과정 3학기 타이트하게 운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입학과 동시에 삼성전자의 DX 사업부 입사가 보장된다고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학 중엔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하니 엄청난 혜택이라고 볼 수 있다. 입학 후 3년 간은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며, 삼성전자 입사 전형 통과 후엔 이후.. 2025. 1. 28.
강아지아들 꼬미를 보낸지 반년이 지나고..너와의 첫만남을 회상해.. 꼬미와 7년을 함께 했다. 그리고 2024년 7월 꼬미를 보냈다. 너를 처음 만난 때가 2016년 7월의 어느 햇살 따가운 토요일 오후였던 걸로 기억해.  사실, 일년 전에 까미라는 이름의 녀석을 먼저 떠나 보냈던 우리 가족은 마음의 상처가 아직 남아 있었어.1년을 아프다가 떠난 녀석에 대한 회환과 안타까움, 상처로 다시는 반려동물을 입양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었지. 마음 먹은대로 되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지. 집 근처에 있는 가정견 분양을 한다는 장점을 내세운 펫샾에서 너를 보았어.좁디 좁은 투명한 케이지 안에서 앞구르기를 연달아 하며 꼬리 흔들며 눈을 마주치는 너를 두고 갈 수가 없었지.   집에 와서도 거실 마루바닥에 발을 딛자마자 앞구르기를 연달아 하던 마냥 활발하고 댕댕미 있던 너였어. 너를 집에 .. 2025. 1. 25.
저출산시대, 대학생 자녀의 국민연금 임의가입 일단 해두면 도움될까? 오랜 기간 전업 주부로 지내오면서 별다른 소득이 없었기에 국민연금 가입 의무 대상자는 아니었지만 몇 년 전 임의가입을 통해 최소 금액인 월 9만원을 납부하고 있다. 작년에 고3이던 큰 아이가 만 18세 생일이 지나자 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귀하의 자녀가 임의가입 대상자가 되었고 가입 기간이 길수록 유리하니 하루 빨리 가입하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왔다. 당시 아이가 고3 수험생이라 학원비를 비롯해 한창 식비며 영양제며 교육비 및 양육비 부담이 아이를 키우던 20년 중 그 어느 시기보다 상당할 때라 국민연금 9만원은 일단 후년으로 미루었다. 올해 현역으로 대학에 입학하게 되어 한숨 돌리고 나니 소소하게나마 아이의 미래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다. 그 동안 아이 앞으로 흔한 실비보험조차 들어둔 것이 하나도 없었.. 2024. 4. 1.
노후가 코앞인 중년주부.. 지금이라도 국민연금 임의가입 할까? 말까?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는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자는 아니다. 하지만 소득이 없더라도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임의 가입 제도를 통해서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임의 가입 시, 지역 가입자의 중위 소득 이상에 해당하는 연금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이 기준은 100만원이며, 이에 해당하는 연금 보험료는 9만원이다.) 40대로 접어들면서 이런저런 노후 고민을 잠깐씩 해오다, 비교적 부담 없고 공적 연금인 국민연금을 납부하기로 했다. 전업주부로 몇 년 전부터 임의 가입 제도를 통해서 월 9만원씩 납부해 오고 있다.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이 길수록 무조건 유리하다. 노후에 국민연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기본 가입 기간이 10년 즉 120개월이다. 10년 미만이라면 일시금으로 수령하게 된다. 최소한 가.. 2024. 4. 1.
고물가 시대 수험생 엄마의 딜레마.. 중고등 아이들 학원비는 차마 못 줄이네 비싸다 비싸. 모두 비씨기만 하다. 집도 비싸고 식료품도 비싸고 공산품도 비싸다. 이럴 때 사실 절약하는 방법은 최대한 마트 덜 가고, 안 쓰는 것이다. 사실 줄일 데가 더 이상 없기도 하다. 나한테 쓰는 것만 더더욱 줄일 뿐이다. 아직 한창 돈먹는 하마인 아이들 뒷바라지가 남았기에 마음 약한 엄마 마음으로는 줄일 수가 없다. 미용실에 가 본 지도 오래고 신상도 없다. 대한민국에서 학령기 아이들을 키우면서 사교육비는 일상의 모든 절약을 허물어 뜨리고 사소하게 만든다. 첫 아이의 경우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해서 중학교까지는 학원을 다니지 않았다. 사실, 그러다가 고등학교 올라가서 큰코 다쳤다. 내신 성적이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매우 중요해진 현재의 입시 제도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첫 중간고사를 치른 후 부랴.. 2024. 3. 29.
아이야, 책 보러 가자! <송파책박물관>, <송파어린이영어도서관> 방문기 서울 송파구에서 운영하는 공립 도서관인 과 에 최근 다녀 왔다. 가락동에 위치한 은 도서관이라기보단 그 이름 그대로 책에 관한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 역사에서 초기 인쇄부터 최근의 출판 현황까지 전시물을 통해 한 눈에 알아갈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 구경 삼아 다녀오기에 꽤 괜찮고, 평일이라면 북적되지 않아서 조용히 책을 읽거나 다른 자료들을 탐색해도 좋은 공간이다. 거대 아파트 단지인 헬리오시티와 가까운데 주말엔 너무 붐벼서 가급적 추천하지 않는다. 박물관 내의 도서들은 열람만 가능하며 대출되지 않는다. 잠실새내라고도 불리는 신천동에 위치한 은 말 그대로 영어책 전문 도서관이다. 신천빗물펌프장 건물 4층과 5층에 자리잡았는데 외관이 전혀 도서관스럽지 않아서 첫 방문에는 그냥 지나쳐 근처.. 202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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