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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중년주부 유튜브 도전기

중년주부 유튜브 도전기 : 숏폼 전성시대, 2023년은 유튜브 쇼츠로 승부한다

by 중년엄마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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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 새로운걸 다소 천천히 배워나가야하는 이제는 뇌의 근육도 느려지는듯한 중년의 나이에 유튜브 컨텐츠를 일상적으로 소비하게 되고 어느 순간 나만의 컨텐츠도 생산하며 이 대열에 마이너리티로서 합류해 오고 있다. 

 

2018년 11월이었던가. 그 해 어영부영 유튜브를 시작한지 벌써 햇수로는 5년, 만 나이로는 4년이 갓 넘었다. 올해부터는 사람도 만 나이로 친다는데 만 나이로 정리해 앞으로는 만으로 따질 것이다. 4년이 넘어가다니... 

 

매일 매일 의무적으로, 혹은 입에 뭐라도 넣어 생존하기 위해, 때로는 기쁨을 위해 요리를 해오고 있기에 이를 이왕이면 남들도 보기 쉬운 영상으로 기록하고 특히 미래 나의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독립해 지들 혼자 밥해먹고 살 나이가 되면 살며시 열어보길 바라는 내 나름 소박한 마음에 시작했다. 

 

막상 시작해 보니 이 새로운 플랫폼에 대해 그리고 스마트 기기의 세세한 활용 방법에 대해 그 당시 내가 아는 것이 없어서 뭐든 하나하나 검색해 가며 배우고 채워가며 영상을 만들고 업로드 해오고 있다. 그래도 고마운 건 검색하면 다 나온다는 것이다. 손가락만 부지런하면 공짜로 알려주니 이 얼마나 고마운가.  

 

그렇다고 4년 동안 꾸준히 열심히 해 온 것은 아니다. 한 두 달은 열심히 요리하고 영상 촬영과 편집해 올리다가 또 몇 달간은 잠수를 타는 패턴을 반복해 오고 있다. 그래도 생활 속에서 요리를 매일 하고 해먹다가 누군가에게 정리해 알려주고 싶은 소소한 창작 욕구는 전체적으로 보면 4년의 지속적인 작업의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까지 유튜브 채널 성공의 대표적인 지표라 할 수 있는 구독자 수는 이제 갓 3000명을 넘긴 수준이다. 그래도 올해 초에 유튜브 파트너쉽 수익 조건도 달성해 소액이나마 달러도 차곡차곡 쌓이니 그것 또한 신기하다. 

 

회고하자면 내 채널의 구독자 수가 100명 정도 되었을 때, 어떤 분은 200명 이셨는데, 현재 100만 유튜버가 되신 분도 있다. 부럽기도 하지만, 이틀에 한번씩 꾸준히 업로드 하고 영상의 퀄터리도 올리는 등 한눈에 봐도 노력을 많이 하셨기에 팬으로서 구독자로서 그분들께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

 

2023년 유튜브 쇼츠가 블루오션으로 떠오른다

 

어머나... "숏폼 전성시대, 2023년 유튜브 쇼츠로 승부하자"라는 글 제목을 먼저 적어 놓고 본론은 까먹고 주저리 주저리 딴 얘기만 잔뜩 늘어놨다. 본론을 벗어나는 상념들이 자꾸 가지를 뻗는다. 그래도 적는다. 어느 순간 그런 생각마저 증발해 버리므로, 기억할 자신이 없어 순간의 짧은 생각들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자 한다. 

 

암튼, 나는 올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쇼츠에 집중해 보기로 했다. 유튜브에서 쇼츠가 자리잡게 된 것은 최근 2~3년 사이라고 볼 수 있는데, 작년 중반 우연히 쇼츠 영상을 업로드한 이후로 생각보다 기존 롱폼 영상에 비해 월등한 조회수가 나와 왠지 성취감이 생겼다.

 

특히, 쇼츠는 기존 롱폼 영상에 비해 투여하는 에너지가 훨씬 적고 내가 원하는 메시지를 훨씬 간결하게 전달할 수 있어서 최근에도 주로 쇼츠 형식으로 요리 영상들을 올리고 있다. 

 

만약, 2023년 유튜버가 되려고 준비하고 있다면, 개인적으로 쇼츠를 권해 본다. 컨텐츠와 브랜드가 월등하지 않은 평범한 개인이라면 특히 그러하다. 유튜브에서 쇼츠는 아직까지 블루 오션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2023년 2월부터는 유튜브 쇼츠를 통한 구들 애드센스 수익 실현도 가능해 진다고 하니 기존 채널이 있다면 병행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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