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요리 채널 운영을 일상의 취미 활동으로 시작했다지만, 이왕 공개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면 자기계발도 하면서 이를 통해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너무나 멋진 일 아닌가.
앞선 글에서 밝혔듯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구글 애드센스의 광고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2가지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구독자 1000명과 최근 365일 동안의 누적 시청 시간 4000시간이다.
나의 경우 2018년 11월 어리버리 유튜브 채널을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개설하고 취미 삼아 신 문명을 배워 가며 짬짬이 요리 채널로 운영하던 중 거의 2년 만인 2020년 11월 즈음 구독자 1000명을 달성했다. (구독자 1000명 달성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 게시글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https://momsherstory.tistory.com/56
그렇다면, 수익 조건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위해 남은 한 가지는 최근 365일의 누적 시청 시간 4000시간 달성이다. 지나고보니 나에게는 이것이 구독자 1000명보다 훨씬 더 이루기 어려운 숙제였던거 같다.
구독자 1000명 달성 이후 1년 이상 3000~4000시간을 왔다 갔다 하면서 정체기를 겪었다. 사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이 기간 동안에는 채널 유지만 했을 뿐 실질적인 영상 업로드를 자주 하지 못한 것이 채널 정체의 주된 이유였다고 생각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운영하는 유튜브 요리채널의 경우 구글 애드센스를 통한 유튜브 광고 수익 방법의 공식 명칭인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가입 승인이 정확히 2022년 4월 2일부터 가능해졌다. 유튜브를 시작한 날로부터 정확히 3년 5개월 만에 이루어낸 작은 성과이다.
유명인들은 채널 개설하자마다 해내는 일이지만 가족과 친구와 같은 사적 관계가 전부이고 오랜 경력 단절로 사회적 영향력이라고는 전혀 없는 중년의 엄마이자 평범한 주부로 살고 있는 나에게는 작지만 소중한 성과이다.
유튜브 채널의 애드센스 승인이 가능해진 4월부터 현재까지 유튜브 광고 수익이 내 기대보다 당연히 많지는 않다. 하지만, 지금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며 새로운 플랫폼을 배우고 익혀가는 과정을 수업료 없이 무료로 배우며 받는 소소한 보상이라고 생각하면 기분이 나름 괜찮다. 이제까지 쌓인 수익으로 치킨 한 두마리 배달시켜 아이들과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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