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2020년을 보내고 이어서 2021년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한 세계 곳곳의 홍수와 산불 등의 자연재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집콕 생활 그리고 여느 때보다 뜨거운 올해 여름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고 있지만 에어컨 없이는 무난한 일상을 보내기 힘들었다.
2021년,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자연과의 경계가 무너져 우리는 새로운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앞으로 아마존의 열대우림이 파괴되는 만큼 자연 속에 존재하던 바이러스들은 인간들 속에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지상에선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대기 중엔 여느 때보다 높아진 탄소 비율로 대기 온도가 점점 상승해 북극의 빙하가 녹고 있다고 한다.
대기 온도 상승을 더 이상 막지 못한다면, 남극의 빙하마져 녹을 것이고, 그 때는 되돌릴 수 없다고 한다. 해수면의 상승으로 해안가 지역들이 침수될 뿐만 아니라, 남극의 빙하 속에 수십 억년 냉동 상태로 갇혀 있던 바이러스들이 인간을 습격할 것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두려움을 느낀다.
인류는 자멸하게 될까? 노아의 방주처럼 지하 벙커나 우주로 날아갈 수 있는 극소수만 살아남을까? 과연 지구 온도 상승을 한낱 미물인 인류가 막을 수 있을까? 지난 며칠 동안 틈만 나면 인터넷 검색해서 이런 저런 글들을 찾아 읽고 관련 다큐멘터리 영상들을 시청하고 과학자나 환경운동가 등 전문가들의 글과 말을 찾아 공부해 보았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그것은 '채식'이다.
최근 자료들을 살펴보고 나는 의외의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축산업으로 인한 탄소 발생 수치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모든 내연 기관 운송 수단 (자동차, 배, 비행기)의 운행으로 인한 탄소 발생 수치보다 높았다. 특히, 값싼 소고기를 얻기 위해 공장식 사육을 하는데, 아마존의 밀림을 불태워 평지를 얻고 그곳에 소에게 먹일 콩일 심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여러 가축들 중에서 소와 양 등 되새김질을 하는 반추동물의 탄소 배출량이 높다. 특히, 소는 현재 인류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40억 마리 이상이 지구상에 함꼐 존재하며 이들의 하품, 방귀, 배설물로 인한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탄소 농도가 20배에 이른다고 한다.
육류 그 중에서도 특히 소고기 섭취 줄이기는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 모두가 개인으로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이다. 이런 객관적 사실을 알게 된 이상,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기에 두려움과 죄책감이 들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성장기 아이들을 위해 혹시라도 소고기를 사게 된다면 공장식 사육 환경이 아닌 가급적 동물복지 인증마크가 있는 바람직한 환경에서 사육되고 유통된 소의 고기를 이용하도록 하자.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그리고 미래 생존을 위해 앞으로 채식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실천해 보고자 한다. 우리 한국 음식에는 이미 채식 요리가 많이 있지만, 좀더 맛있고 한끼 식사로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채식 요리를 연구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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