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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다면? 우유 같은 유제품은 일단 피하는 게 상책!

by 중년엄마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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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질병적인 이유 없이 일상 생활에서 설사나 변비를 동반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으로 남모르게 고생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주변에서 입시를 압둔 청소년들이나 큰 시험을 앞둔 젊은 10대, 20대 분들 중에서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고생하는 경우는 흔합니다. 10대, 20대는 신체적으로 아직 젊기에 대장의 질병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 등 과도한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이유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 다스리기가 더욱 쉽지 않습니다.  

 

 

각 개인별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한 여러가지 원인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공통적인 부분을 찾아보자면 한국인들의 경우 대다수가 유당 불내증인 경우가 많다는 것을 최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우유 등 유제품을 드시지 않는게 좋겠지요?!

 

유당불내증이란 체내에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할 경우 우유 등 유제품에 들어있는 유당이 소화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우유 뿐만 아니라 우유를 원료로 만든 치즈, 요구르트 등을 먹게 되면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 장의 불편감을 동반하는 경우입니다.

 

아이가 우유를 좋아한다든지 부득이하게 우유를 구매할 경우에는 락토스프리(lactose-free) 우유를 선택하고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두유, 아몬드유, 코코넛밀크 등 유당이 들어가 있지 않는 식물성 대체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일반 우유를 마시게 될 경우에는 조금씩 나눠서 마신다든지, 찬 우유보다는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거나, 씨리얼 등 다른 식재료와 함께 천천히 섭취하는 방법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소장에서 유당을 소화할 수 있는 효소 분비에 무리가 될 간다고 하네요. 가급적 우유는 피하는게 좋겠네요!

 

그렇다면, 우유를 발효해 유산균이 많이 함유되어 장 건강에 좋을 것으로 알려진 요구르트 혹은 요거트는 어떨까요?  최근 관련 증상으로 고생하는 고등학생 자녀가 있어서 가정의학과 진료에서 전문의 선생님께 문의한 결과 '요구르트 또한 우유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셨답니다. 

 

장 건강을 챙긴다고 유산균을 섭취해야 하니 방금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요구르트를 먹는다면 오히려 악순환에 빠지게 되겠지요? 이럴 때는 차라리 우유가 아닌 요구르트가 아닌 유산균제를 따로 복용하는 것이 낫다고 하네요.

 

이상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우유를 피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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