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춥고 건조한 날씨로 만성 기침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번 찬 바람이 들어와 잔기침으로 시작해 잘 낫지 않고 겨우 내내 기침이 지속되어 만성 기침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약식동원, 즉 약과 음식의 근원이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들을 잘 섭취하기만 해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약성이 있는 식품들을 반찬이나 간식으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겨울철 만성 기침에 좋은 식품들 6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도라지
도라지는 사포닌, 칼슘, 철분, 무기질, 단백질, 비타민 및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특히, 도라지의 사포닌은 기관지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기침, 가래에 도움이 됩니다. 도라지는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고 당뇨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생으로 매콤 달콤하게 무친 도라지 무침, 익혀서 심심하게 먹는 도라지나물 등 밥과 함께 반찬으로 드셔도 좋습니다. 도라지청으로 만들어 떠 드시거나 따뜻한 물에 우려서 차로 드셔도 좋습니다. 설탕에 졸여 도라지정과를 간식으로 만들어 두고 드셔도 좋습니다.
2. 배
배에 함유된 사포닌과 루테올린 성분이 감기, 천식,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껍질을 까서 그냥 드셔도 좋은 것은 당연하고, 꿀을 넣어 배숙으로 드셔도 목 넘김이 좋습니다. 도라지와 함께 끓여서 '배도라지차로' 드시면 배의 단맛으로 도라지의 쓴맛을 상쇄시켜 줍니다.
3. 무
무에 함유된 메틸메르캅탄 성분은 감기 균의 억제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무에 함유된 다양한 영양 성분들은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켜 폐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는 음식으로써의 활용도가 매우 놓습니다. 무생채, 무조림, 무국과 같은 다양한 한식 요리에 활용됩니다. 무를 채 썰거나 강판에 갈아서 꿀에 재워 그 국물만 따라내어 차처럼 음용하셔도 감기나 기침에 매우 좋습니다.
4. 오미자
오미자는 단맛, 신맛, 짠맛, 쓴맛, 매운맛 등 5가지 맛을 지녀 오미자라고 하지요. 그 중 오미자의 매운맛을 내는 '시잔드린' 성분이 폐의 염증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호흡기 질환에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기관지 건강과 담 제거, 폐의 면역력을 높여주어 폐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설탕에 재워 청으로 만들어 오래 두고 따뜻한 차나 시원한 에이드 등 음료로 드시면 좋습니다.
5. 대파
대파는 한식에서 마늘과 더불어 대표적인 향신료로 사용되는 식품입니다. 뿌리부터 줄기, 잎까지 버릴 것 하나 없이 활용도가 높습니다.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은 대파를 비롯한 양파, 마늘 등의 식품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알리신은 항상화 물질로 인체에서 살균 및 항균 작용을 하여 각종 염증과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줍니다.
평소 다양한 한식 요리에 활용하면 좋을 뿐만 아니라, 음식에 사용하지 않는 뿌리 부분은 따로 모았다가 국물을 내는데 활용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6. 생강
생강은 염증을 완화하고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효능이 있씁니다. 천식환자들이 생강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생강의 성분 중 진저롤 및 쇼가올은 우리 몸의 찬 기운을 없애고 따뜻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생강은 특유의 향으로 누린내를 없애주기도 해 고기 요리 등에 향신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뿐만 아니라 설탕에 재운 생강청, 조청으로 만든 생강조청, 생강정과나 생강차와 같은 디저트 및 간식으로 만들어 섭취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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