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느새 화학 제품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계면활성제는 우리 피부에 다가와 있습니다. 당장은 그 해악을 알 수 없지만 시간을 거쳐, 세대에 걸쳐 누적된다면 우리 모두에게 해가 될 것입니다. 나를 살리고, 가족을 살리고, 우리를 살리고,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세제 활용법을 정리해 공유합니다.
1. 먹을 만큼 안전한 '밀가루'로 기름때 제거
기름때가 많은 그릇이나 주방도구 설거지에 밀가루를 주방 세제 대신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밀가루, 식초, 물의 비율을 2:1:1로 배합해 사용하면 기름때를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밀가루는 주식으로 먹을 수 있을 만큼 안전한 재료이니 안심이 됩니다.
2. 집안 살림의 팔방미인 '베이킹소다'
흔히 빵이나 과자 등 제과제빵에 활용하는 베이킹소다는 천연 성분으로 집안 살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팔방미인 성분입니다. 하얀 옷에 배인 누런 땀자국 등을 제거할 때 효과적입니다. 빨래할 때 베이킹 소다를 세제에 추가하면 때를 잘 녹여줄 뿐만 아니라 특히 장마철의 꿉꿉한 빨래 냄새도 없어집니다.
그릇의 기름때를 제거할 때, 부엌의 조리도구들을 청소할 때, 그을린 냄비의 검댕을 제거할 때, 막혀있는 싱크대를 뚫어주어야 할 때 베이킹 소다를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베이킹 소다에 식초를 함께 부어 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3. 인체 무해한 천연 살균제 '구연산'
구연산은 살균력이 뛰어나 주방 도구, 유아용품, 빨래 등의 소독에 락스 대신 널리 쓰입니다. 원액을 사용하기보다는 청소할 때는 5% 안팎으로, 유아용품 소독 시에는 2% 정도로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천연 세제로, 세안 클렌징으로도 '쌀뜨물'
쌀뜨물을 모아 부엌 한켠에 두었다가 기름기가 적은 가벼운 설거지에 활용해도 좋습니다. 또한, 쌀뜨물은 천연 세안제로도 훌륭합니다. 특히, 쌀뜨물에는 비타민 B1, B2와 전분질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백과 보습에 좋답니다.
5. 나쁜 균을 분해하는 착한 미생물 'EM'
우리가 다양한 미생물과 함께 살아갑니다.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미생물도 있고, 도움을 주는 미생물도 있습니다. EM은 Effective Micro-organisms을 줄인 말로 유용한 미생물균이라는 뜻입니다. 최근에는 시중에도 EM 제품들이 나와있어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악취가 나는 부엌의 싱크대 배수구, 화장실 세면대 배수구나 변기 등에 EM 발효액을 흘려서 보내면 악취의 원인이 되는 세균들을 분해해 준다고 합니다. 가정마다 EM을 활용한다면 하수구로 흘러 나가 악취 제거와 수질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지요.
6. 제습제, 방향제, 거름 활용 '커피 찌꺼기'
커피 찌꺼기를 바짝 말려서 냉장고, 신발장, 화장실, 옷장, 자동차 등에 두면 제습 기능도 하며 훌륭한 방향제가 됩니다.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말려서 화분 거름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7. 습도 조절이 뛰어난 '숯, 달걀 껍질'
달걀 껍질은 숯과 마찬가지로 다공성 물질로 미세한 구멍이 있어 천연 가습기나 제습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숯이나 달걀 껍질과 같은 다공성 물질은 자체적으로 습도 조절을 하기 때문에 물을 채워 두면 가습기로 활용할 수 있고, 말려서 두면 천연 제습기로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달걀 껍질을 가루로 만들어 화분 거름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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