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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중년주부 쇼핑몰 도전기

중년주부 쇼핑몰 도전기 : 스마트스토어 위탁판매의 한계 & 운영 원칙 세우기

by 중년엄마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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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등록증을 만든 후 통신판매업 신고를 하고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면 기본 틀을 갖춘 셈이다. 온라인 쇼핑몰의 본질인 상품들이 있어야 비로소 쇼핑몰로서의 나름의 모양새를 갖추게 될 것이다.

 

내가 운영하고자 하는 쇼핑몰의 컨셉을 정하고 그에 맞게 여러가지 상품들을 소싱해서 쇼핑몰을 구성할 수도 있고, 처음부터 어떤 제품을 가지고 있어서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쇼핑몰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스마트스토어에 관심을 갖고 시작해 보려는 경우라면 대부분 전자일 가능성이 클 것이다.

 

 

사실, 초보 쇼핑몰 운영자로서 상품을 알아보고 구별해내는 것도 쉽지는 않았다. 나의 경우 그 동안 어떤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정도였지 그것을 수익과 연결하는 특출난 사업가로서의 경영적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지난 3개월 동안 스마트스토어에 관심을 갖고 위탁 판매 방식의 스토어를 만들어 나가면서 갖고 있던 기본적인 생각은 '내가 먼저 제품을 사용해보고 괜찮았을때 이를 다른 소비자에게 추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했다.

 

판매자인 내가 제품을 창고에 쌓아두고 일일이 확인하며 포장하고 배송하는 일련의 과정이 생략되었기에, 최소한 '내가 먼저 이용해 보고 어느 정도 내 선에서 검증된 제품들로 구성해 판매해야 한다'는 것은 일일이 제품을 확인할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나름의 원칙이었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추천한다는 것은 내가 갖고 있는 판매자로서의 양심이기도 하다.

 

현재로서는 영리 추구를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기 보다는 온라인 판매의 메카니즘에 대해 내 나름대로 실전 경험들을 조금씩 쌓아가고자 하는 목표도 있기에 금전적으로 무리하게 손해보지 않는 선에서 운영해 보기로 마음먹고 있다. 

 

그러나 역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위탁 판매라는 형태가 갖고 있는 사업성의 한계는 이러한 마음가짐만으로도 사업을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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