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 1세대 기업가들 투자한 미래형 대안학교 '거꾸로캠퍼스' 등장 화제

거꾸로캠퍼스는 사단법인 교육실험실21에서 운영하는 중등 과정의 대안 학교로 2017년 2월 설립됐습니다. (사)교육실험실21은 교육 분야 혁신 투자 벤처 기부 펀드인 C프로그램의 투자를 받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C프로그램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정주 NXC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재웅 쏘카 대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등 국내 정보통신 분야 1세대 기업가들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거꾸로캠퍼스의 미션을 살펴보면, "21세기 학습자를 위한 미래 역량 중심 교육을 실현"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미래 사회에 저 주체적인 삶을 살며 협력을 통해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인재 양성"하는 것을 비전으로 두고 있습니다. 

 

거꾸로캠퍼스 이성원 이사장은 "교육이란 학습자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학습자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자신의 삶에 주도권을 갖도록 하며, 학생들 스스로 잠재력을 발휘하며 즐거움을 느끼는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교육을 담당하게 되는 교육팀은 이성원 이사장 외에 국어, 영어, 수학을 비롯해 사회, 과학 등을 담당하는 8명의 교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꾸로캠퍼스 수업 모습 (출처 : 거꾸로캠퍼스 홈페이지)

교육 과정의 경우 기 교육 과정과 선택 교육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개인별 학습 목표에 따라 교육 기간을 설정하고 자신만의 학습 과정을 설계한다고 합니다.

학생은 이전의 학습 경험 및 경험, 관심사를 바탕으로 교육 과정을 선택하고 이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연계하여 실전 경험을 쌓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기본 과정을 통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기본 교과를 학습하며 지식과 역량의 기본기를 갖춘 후에는 데이터 사이언스, 디자인, 메이킹, 코딩, 임팩트 비즈니스 등 분야별 특화된 환경에서 전문 지식과 스킬을 익힙니다.

 

정규 교육 과정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바로 응용 가능한 실전적 프로그램으로 2020년 6월 기준으로 45개의 특별 과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실전형 팀 프로젝트 학습 과정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평가의 경우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아니라 혁신, 통찰, 실천, 협력, 표현, 성찰, 책임, 도전 등 8개의 관점을 기준으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학생의 성장을 측정하는 통합적인 평가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2020년 기준 학비는 분기별 285만원, 연간 1140만 원이며, 기숙사비는 월 30만 원으로 선택 사항이라고 하네요. 

 

※ 거꾸로캠퍼스 홈페이지 : https://gschoo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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