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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소확행/취미, 여행, 쇼핑, 맛집

[맛집] 1주1닭 실천 중, 교촌치킨 허니콤보 처음으로 주문한 날

by 중년엄마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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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꼭 한 번씩 먹는 음식이 있다. 그것은 바로 치킨이다. 당연히 직접 해 먹진 않고 당연히 배달해 먹는다.

 

예전에 아이들이 어릴 때는 한 마리 시키면 네 식구 모두 실컷 먹고 몇 조각 남은 적도 있었는데, 이젠 아이들도 각자 1인분은 거뜬할 만큼 크면서 한 마리는 가볍게 해치운다.

 

한 동안 네네치킨 순살 반반만 먹었다. 쿠폰을 12개 모으면 후라이드 한 마리를 주기 때문이었다. 네네치킨을 졸업하고 BHC치킨으로 갈아탔다. 특히, 치즈의 풍미가 가득한 뿌링클에 온 가족이 감동했던 기억이 난다. 치즈를 싫어하는 딸아이도 이건 잘 먹었다.

 

이번 주말에는 중학생 딸 아이의 친구들 사이에서 최근 맛있다고 소문난 교촌치민의 허니콤보를 배민으로 주문해 봤다. 리뷰를 작성하면 3000원 짜리 웨지감자도 서비스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었다. 

 

 

 

 

허니콤보는 일단 양이 많다. 닭봉과 닭날개 위주의 맛있는 부위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고, 치킨 한 조각 한 조각 튀기고 옷을 입히고 위에 단맛을 내는 허니 혹은 물엿을 입힌 것이 약간은 닭강정같기도 하다.

 

껍데기인지 튀김옷인지로 감싸 튀겨 부풀어 오른 위에 물엿으로 감쌌는데 그래서인지 바싹하면서도 달짝지근하고 짭조름하면서 속살은 촉촉하다. 

 

이렇게 치킨 한 마리로 주말 한끼를 대신하면 직접 음식을 해주지 않아도 엄마로서 미안하지도 않고 아이들도 매일 먹는 비슷한 반찬의 집밥보다 더 좋아한다. 삼시세끼 밥해주는 대신 치킨값 버는 것으로 전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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