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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세상/공동체, 이슈들

올해 추석 연휴 5일, 집콕과 언택트로 코로나19로 안전한 추석 보내세요!

by 중년엄마 202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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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추석은 9월 30일부터 시작되어 10월 4일까지로 5일 동안으로 연휴 기간이 깁니다. 기나긴 연휴 동안 각자 가정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지만, 여느 때처럼 명절을 맞아 민족의 대이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팬데믹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 올해는 이번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전국적인 대이동으로 인해 코로나19가 확산될 염려 또한 큰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경우 올해 초인 1월 경 중국의 최대 명절로 우리의 설에 해당하는 춘절 연휴 기간 동안 대규모 확산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정부 방역 당국은 추석 이동 제한 강제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며, 고향 및 친지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9월 6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추세로는 3주 뒤인 추석 때까지 무증상 감염 또는 잠복 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먼 거리를 이동해 모인 가족과 친지 모임에서 감염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집에서 쉴 것을 권고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금은 전국 각지와 거의 모든 일상에서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 추석 연휴가 또 다른 재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번 연휴만큼은 이동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집에 머무르시면서 휴식의 시간을 갖도록 국민께 요청 드린다"고 말했으며 이와 함께 "이번 추석은 나와 가족, 친지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명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또한 6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추석 대이동이 있다면 코로나19 상황이 위험해질 수 있다. 여러 사정과 생각이 있으시겠지만 이동을 자제하는 추석이 됐으면 싶다. 어떤 분은 집콕 방콕 추석이라는 단어를 쓰시던데, 그 말씀까지는 차마 못드리겠지만, 추석까지 잘 넘겨 코로나19를 빨리 진정시키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추석 명절 기간 록다운과 장거리 이동 제한 조처가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 글의 청원인은 "코로나가 제 2차 대유행을 하는 시점에 추석 명절 시즌을 통해 전국적으로 각 가정에 지역 감염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다. 정부가 이동 제한 제자를 강력히 권고해달라"고 청원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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