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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세상29

고 정상영 KCC 명예회장 유산 1500억 등 2000억 장학금, 박물관 사회 환원 KCC그룹 일가가 2000억원 규모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합니다. 31일 에 따르면, 정몽진 KCC 회장은 "부친의 뜻을 받들어 유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고 정상영 명예회장의 보유 주식 등 유산 1500억원에 그의 장남인 정몽진 현 KCC 회장의 사재 500억원을 더해 총 20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규모로 장학사업과 박물관 건립비로 기부된다고 합니다. 이 중 고 정상영 명예회장이 개인적으로 보유했던 100억원 규모의 현대중공업 주식은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자율형 사립고인 민족사관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된다는 훈훈한 소식입니다. 민족사관고등학교는 최명재 전 파스퇴르유업 회장이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목장터에 1000억원의 사재를 들여 설립한 학교로 IMF 이후 파스퇴르유.. 2021. 5. 31.
서울시교육청 2021년도 입학준비금 제로페이 모바일 지역상품권 사용 후기 큰 아이가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30만원 상당의 입학준비금을 지원 받았다. 이 중에서 25만 5천 원은 교복 구입 비용으로 사용되었으며, 남은 금액 4만 3천 원이 포인트의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 모바일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되었다. 이젠 서울 도심이나 주택가의 왠만한 상점들에서 제로페이는 보편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의 동네 주변에서 왔다갔다 하는 나의 동선에서 일상적으로 자주 방문하는 수퍼마켓이나 빵집, 분식집, 미용실 등에서도 제로페이 가맹점이라고 쓰여있는 스티커가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 있다. 그래도 기존의 소비 및 결제 습관에 익숙해져 있어서 굳이 잘 이용하지는 않았었는데, 최근에 이러저러한 명목으로 지원금들이 생기면서 받은 것은 써야 하기에 그러다보니 새로운 문물에도 점차 익.. 2021. 3. 14.
미얀마를 위해 기도합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모금 운동 기부하기)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합니다. 미얀마의 봄을 응원합니다. ကျွန်ုပ်တို့သည်မြန်မာနိုင်ငံတွင်ဒီမိုကရေစီကိုထောက်ခံသည်။ ကျွန်ုပ်တို့သည်မြန်မာနိုင်ငံ၌နွေ ဦး ရာသီကိုထောက်ခံသည်။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이 발생했는데도 문민 정부가 이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고 합니다. 미얀마 군부의 쿠테타에 항의하는 미얀마 시민들의 시위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요일인 오늘 미얀마 군경이 시민들을 향해 총을 겨누고 발포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마져 무차별적 조준 사격으로 죽음에 이르고 있습니다. 40여.. 2021. 2. 28.
세월호 참사 7주기 앞두고 416가족협의회 청와대 앞 노숙 농성 2014년 4월 16일, 진도 앞 바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그 날. 대한민국 온 국민의 눈과 귀와 마음이 그 곳에 함께 얼어 붙었다. 2016년 겨울, 당시 초등학생이던 두 아이들과 함께 촛불을 들었다. 그 날 광화문 광장에는 세월호 아이들이 곳곳에 우리와 함께 있었다. 2021년, 초등학생이던 나의 아이들은 고등학생과 중학생이 되었다. 그러나 7주기를 앞둔 자식 잃은 부모들의 슬픈 외침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가 지난해인 2020년 크리스마스를 이브인 12월 24일(목)부터 매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노숙 농성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가족협의회의 요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는 세월호참사 성역 없는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약.. 2021. 1. 19.
2021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엄마 눈에 띄는 초중고 교육 정책들 정리 당장 올해인 2021년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교육과 보육 분야 정책들 중 올해 중학생과 고등학생인 두 자녀들을 둔 학부모로서 눈에 띄는 내용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초등학교 및 중등학교 원격 수업 기반 조성 학령기 아이들과 학부모들,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 모두 2020학년도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과 등교로 인해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온라인 교육의 플랫폼과 수업 방식이 지역마다, 학교마다, 교사마다 제각각이고 교육의 기능 중 하나인 '소통'의 부재로 인하여 계층별 교육의 양극화가 심화되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2021년도에는 제 24조 및 에 따라 '원격 수업을 정규 수업으로 제도화'(2020년 12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시행착오가 많았던 작년에 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할.. 2021. 1. 17.
2024학년도 달라지는 대학입시제도 특징 정리 (2005년생, 2023년 고3 적용) 2005년생 첫 아이가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어느새 커서 이제 고등학생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다가도 굵어진 목소리에 의젓해진 모습을 보면 현실로 돌아와 정신이 번쩍 듭니다. 고등학생은 대학교를 진학하기 직전에 거치는 교육 과정으로 아이의 고등학교 생활은 대학 입시와도 직결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학 입시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해다마 다른 대입, 해당 학년도 입시 정확히 알아야 저희 아이와 같이 2021년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들을 두신 동병상련의 학부모님들께 메모 삼아 정리해 왔던 기록들을 공유합니다. 아마 대부분은 2005년생인 아이들은 2021년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2023년도에 고등학교 3학년이 될 것이며, 2024년도 대학 입시를 치르게 됩니.. 2021. 1. 5.
올해 추석 연휴 5일, 집콕과 언택트로 코로나19로 안전한 추석 보내세요! 우리 민족의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추석은 9월 30일부터 시작되어 10월 4일까지로 5일 동안으로 연휴 기간이 깁니다. 기나긴 연휴 동안 각자 가정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지만, 여느 때처럼 명절을 맞아 민족의 대이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팬데믹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 올해는 이번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전국적인 대이동으로 인해 코로나19가 확산될 염려 또한 큰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경우 올해 초인 1월 경 중국의 최대 명절로 우리의 설에 해당하는 춘절 연휴 기간 동안 대규모 확산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정부 방역 당국은 추석 이동 제한 강제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며, 고향.. 2020. 9. 6.
학교 안전 비상! 3D프린터 과다 사용 경기도 과학고 교사들 희귀암 육종 진단 올해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은 어려서부터 레고를 좋아하고 최근에도 즐기는데, 언제부터인가 자신만의 레고 부품을 만들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부터인가 자신의 용돈을 모아 올 여름방학에 3D 프린터를 구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나 봅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이것저것 알아보더니 나름대로 쓸 만한 물건은 20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고 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 저도 얼마간은 보태줄 계획으로 비상금으로 총알을 장전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후에 인터넷 뉴스 사이트인 오마이뉴스에서 "과학고 교사들 잇단 희귀암 육종... '3D 프린터 공포' 확산(2020년 8월 3일자)"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떠서 정말 식겁했습니다. 기사를 자세히 살펴 보니, 경기도의 한 과학고에 근무하며 3D 프.. 2020. 8. 4.
아이의 사춘기 vs. 엄마의 갱년기, 부모와 자녀 사이 건강한 거리두기 필요 저는 올해 중3인 아들과 중1인 딸을 두고 있는 평범한 엄마입니다. 순하디 순했던 아가같던 저의 아이들도 어느새 사춘기를 맞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제는 중년에 접어들어서인지 아이들을 한창 키우던 삼십대 시절처럼 체력도 그다지 좋지 않고 아이들이 예전처럼 저의 온전한 손길을 필요로 하지 않으니 마음 한켠으로 허전하기도 한 것이 아무래도 갱년기에 접어든 듯 합니다. 평소 조용한 성격의 아들은 자기 방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좋아하고, 다소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성향의 딸은 좀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 표현합니다. 아들은 다소 내성적이라고 볼 수 있고, 딸은 외향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입니다. 두 아이들 모두 제각각 본인들의 개성은 다르지만, 자신에게 맞는 색을 찾아가는 시기인거 같습니다. 요즘.. 2020. 7. 31.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등교에 대한 개인적 평가와 교육에 관한 고민과 성찰 글의 시작에 앞서 이 글은 어디까지나 대한민국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학부모의 한 사람로서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각임을 밝히며, 지난 반 년을 돌아보며 제가 관찰하며 느끼고 경험한 것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는 취지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저는 중년 나이의 평범한 대한민국 엄마로서 저에게는 올해 중1과 중3인 두 명의 중학생 자녀들이 있습니다. 오늘 두 아이들이 드디어 공식적으로 1학기를 무사히(?) 마치고 여름 방학을 시작 했습니다. 지난 한 학기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고, 너무나 지리했고 한편으론 너무나 숨가쁜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 맞이하다 2020년.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의 급습으로 인해 2019년 12월 말경 시작된 겨울 방학이 느닷 없이 길어지고 2..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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